📜 스토리 (Story)
오랜 세월 동안 이 땅은 온갖 괴물들과 혼돈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습니다. 신들은 안식처를 마련하기 위해 대륙을 융기시켜 하계와 분리했고, 그곳을 '에르타니아'라 명명했습니다.
신들은 대륙 중심에 성목 「영원의 증거」를 심었습니다. 성목은 대지에 뿌리를 내려 부정함을 정화하고 질서를 낳았으며, 덕분에 에르타니아의 국가들은 오랫동안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르타니아력 591년, 성목이 시들기 시작하며 평화는 깨졌습니다. 대륙 북방의 대국 트랜시아에서 내란이 발생했고, 새로운 황제 기자로후는 전 대륙에 선전포고를 감행했습니다.
에르타니아력 603년, 성목은 소멸했고 하계와의 결계가 무너졌습니다. 그 여파로 하계에 있던 그라케네스 섬이 대륙 북쪽에 떠올랐고, 그들 또한 패권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